
21일 현재 3위 SSG부터 9위 두산까지 승차는 5.5경기에 불과하다. 단독 3위를 달리던 롯데가 최근 10연패를 당하고, 하위권 두산이 7연승을 달리며 7개 팀이 포스트시즌 티켓 3장을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5위 싸움이 백열하다. 5위 kt, 6위 KIA, 7위 NC는 승차 없이 동률을 이루고 있어 시즌 막판까지 이 흐름이 지속되면 KBO 통산 두 번째 5위 결정전이 열릴 수 있다.
이후 1989년 단일리그 통합과 함께 맞대결 전적,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2020년 1위 결정전이 재도입됐고, 2021년 kt-삼성 1위 결정전 흥행 성공 후 2022년 5위 결정전도 신설됐다.
작년 첫 5위 결정전(kt-SSG)이 흥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대회 모두 승리한 kt가 올해도 순위 결정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올해는 많은 팀이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어 3팀 이상 동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전체 전적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매겨 결정전은 열리지 않는다.
5위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상대 전적 우위팀 홈구장에서 개최되며, 시즌 성적과 개인 타이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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