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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위기' 롯데 선발진 붕괴...마지막 10경기가 중요! '팬들 간절'

2025-09-16 07:56:51

'가을야구 위기' 롯데 선발진 붕괴...마지막 10경기가 중요! '팬들 간절'
한여름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7월 31일 기준 3위 롯데는 1위 한화와 2경기, 2위 LG와 3경기 차이에 불과했다. 4위 SSG, 5위 KT와는 모두 5게임 간격으로 가을야구 초청장은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롯데가 8월 12연패와 9월 초반 5연패를 당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SSG와 KT가 3-4위로 치고 올라왔고, 8월 7위였던 삼성이 5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8월 28일 마지막으로 3위를 기록한 뒤 4위, 5위를 거쳐 6위까지 내려앉았다. 이제는 1경기 차인 7위 NC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최대 문제는 선발진 붕괴다. 대체 선수로 투입된 알렉 감보아와 빈스 벨라스케즈가 나란히 부진하고 있다. 6월 월간 MVP로 선정될 만큼 뛰어났던 감보아는 위력이 떨어졌고, 지난달 영입한 벨라스케즈는 6경기에서 겨우 1승 4패에 그쳤다.

최근 10경기에서 선발 마운드는 1승도 올리지 못하고 5패를 당했다. 이 기간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8.06으로 압도적 최하위였다. 선발 싸움에서 밀리니 타선이 4-5점을 뽑아도 이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13일 사직 SSG전이 롯데의 현실을 보여준다. 벨라스케즈가 1회에만 5실점한 롯데는 18안타를 몰아친 타선 힘으로 12-11 신승을 거뒀다.

롯데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은 2017년이다. 당시 전반기 7위에서 후반기 0.684(39승 1무 18패) 승률로 3위까지 점프했다.
8년 전 기적의 끈을 놓지 않은 롯데는 마지막 10경기를 앞두고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16-17일 대구에서 5위 삼성과 2연전, 19일 창원에서 7위 NC와 맞붙는다.

이 3게임 결과로 5강 도약 여부가 갈릴 수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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