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은 3월 타율 0.391로 출발했지만 4월 0.235, 5월 0.183으로 급락했다. 8월에는 타율이 0.153까지 떨어지며 방망이 걱정이 커졌다.
하지만 9월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월간 타율 0.320, 주간 타율 0.538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최근에는 1번 타자로도 기용되며 출루와 득점 기회를 만드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현재 삼성은 5위를 지키고 있다. 4위 KT와는 1경기 차, 6위 롯데와는 0.5경기 차로 초접전이다. 하루하루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다.
남은 11경기에서 이재현의 활약 여부가 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금, 팬들은 그가 끝까지 이 흐름을 이어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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