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이번 시즌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14승 2패 압도적 성적을 거뒀다. 1점 차 승리 2번, 2점 차 승리 4번 등 치열한 승부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였다.
황영묵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손아섭과 루이스 리베라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신인 정우주는 데뷔 첫 선발에서 2⅓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는 6-6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8회 이원석의 2루타와 이진영의 결승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 김서현이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위 LG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힌 한화는 역전 우승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키움전을 마무리한 한화는 광주로 이동해 KIA와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KIA는 신인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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