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승을 달린 삼성은 67승 2무 65패로 5위를 사수했고, 64승 6무 65패인 롯데는 5위 삼성과의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지며 가을야구 경쟁에서 한발 물러났다.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5이닝 1실점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놓쳤고, 불펜 이호성이 1.1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디아즈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시즌 47호를 달성했다.
삼성은 4회말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볼넷 후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와 김영웅의 병살 과정에서 구자욱이 홈인해 2-1로 역전했다.
롯데는 6회초 손호영 2루타와 전준우 사구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윤동희의 2타점 적시타로 3-2 재역전했다.
하지만 6회말 삼성이 결정타를 날렸다. 김지찬 볼넷과 김성윤·구자욱 연속 안타로 3-3 동점을 만든 뒤, 디아즈가 최준용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3점 홈런을 터뜨려 6-3으로 뒤집었다.
7회초 롯데는 김민성 내야안타와 전민재 내야안타로 1·2루를 만든 뒤 장두성 타구에서 투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따라갔다. 7회말 삼성은 김지찬 안타와 구자욱 적시타로 7-4까지 벌어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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