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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vs 개인 첫 기록' 노경은·김진성 홀드왕 각축전...나이는 숫자일 뿐

2025-09-17 17:35:00

김진성(왼쪽)과 노경은
김진성(왼쪽)과 노경은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BO리그에서 40대 투수들이 홀드왕 경쟁을 벌이는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례적이다.

SSG 노경은(41)과 LG 김진성(40)이 나란히 30홀드를 넘기며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SSG 필승조의 중심인 노경은은 올해도 30홀드를 기록하며 3년 연속 30홀드를 달성했다. 15일까지 71경기(72.1이닝)에서 3승 6패 3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이로운, 김민, 조병현 등과 함께 KBO리그 최강 필승조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노경은, 이로운, 김민 모두 20홀드 이상을 기록했는데, 한 팀에서 단일시즌 20홀드 이상 투수가 3명 나온 것은 KBO 역대 두 번째다.

지난해 77경기에서 8승 5패 38홀드로 홀드왕을 차지한 노경은은 올해도 2년 연속 홀드왕을 노리고 있다.

김진성은 LG 필승조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71경기(65이닝)에서 6승 4패 1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70이닝을 달성하면 2023년부터 3년 연속 70이닝 기록을 만들게 된다. 김진성이 30홀드를 수확한 것은 개인 통산 처음이다. 지난해 27홀드가 개인 최다였는데, 올해는 30홀드까지 달성했다.

두 투수는 40세를 넘긴 나이에도 뛰어난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 엔트리 승선 후 단 한 번도 1군에서 말소되지 않았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기록도 없다.
LG가 1위, SSG가 3위 확정을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어 두 베테랑의 홀드왕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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