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드루 앤더슨이 무서운 추격으로 독주하던 한화 코디 폰세를 바짝 추격했다.
16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한 앤더슨은 6이닝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누계 233개를 달성했다. 236개의 폰세와는 단 3개 차이다.
한화가 10경기, SSG가 13경기를 남긴 가운데 양 선수는 각각 3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돼 막판 승부가 흥미진진하다.
탈삼진왕 경쟁은 MVP 트로피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폰세는 27경기 17승 무패, 평균자책점 1.70으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4개 부문을 석권하고 있다.
4개 부문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면 KBO 최초 외국인 4관왕과 함께 MVP 트로피까지 거머쥘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탈삼진 타이틀을 내주면 3관왕에 그쳐 임팩트가 줄어든다.
폰세는 다승 부문에서도 같은 팀 라이언 와이스(16승)와 치열한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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