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8연전의 극심한 강행군을 피하게 됐고, KT 역시 LG와의 더블헤더 피로감을 덜 수 있게 됐다. 취소된 경기는 10월에 재편성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우천 취소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강조했다. 특히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 점이 주목된다.
KT 에이스 고영표도 추가 휴식으로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받게 됐다. 고영표는 LG와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패하며 4연패에 빠진 팀의 연패 탈출 책임을 맡고 있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화는 박상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한승혁을 복귀시키는 등 선수 관리에도 나섰다. 이번 우천 취소는 두 팀 모두에게 전략 재정비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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