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엄상백.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01255200634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시즌 막판 경기가 띄엄띄엄 치러지면서 각 팀이 선발진을 3-4명으로만 운영하게 되고, 4-5선발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 불펜으로 전환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한화 이글스 엄상백이다. kt에서 FA로 한화로 이적한 엄상백은 8월까지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로 부진해 2군에 내려갔다가 이달 초 1군 복귀 후 구원 투수로 활약 중이다.
7월 말 불펜 전환 시에는 3경기 5⅓이닝에서 7실점하며 좋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9월 들어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18일 KIA전에서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째도 기록했다.
![삼성 최원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01300110349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경기 3이닝에서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최원태는 18일 NC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선발과 다르기는 하지만 전에 해봐서 괜찮다"며 "잘 맞은 타구도 잡히는 등 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불펜이 약점인 삼성은 양창섭도 14일 kt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6⅔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는 등 포스트시즌 진출 시 롱 릴리프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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