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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톨허스트, 삼성에 3이닝 9안타 6실점 난타...리그 개인 최소 이닝·최다 실점

2025-09-20 20:46:22

LG 톨허스트. 사진=연합뉴스
LG 톨허스트. 사진=연합뉴스
단기간에 LG 트윈스 1선발로 부상한 앤더스 톨허스트가 삼성 라이온즈 타선에 크게 흔들렸다.

톨허스트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9안타 2볼넷을 내주며 6실점했다.

지난 9일 키움전에서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패배를 당했던 톨허스트는 이날 더 짧은 이닝을 던지고 더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다른 5경기에서는 4경기 무자책, 1경기 1실점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전에서는 초반부터 무너졌다. 1회 첫 타자 이재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톨허스트는 김성윤 우전 안타, 구자욱 중전 안타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무사 1,3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삼성의 공략은 계속됐다. 김영웅 우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류지혁과 강민호의 연속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줬다. 톨허스트는 1회에만 안타 5개, 볼넷 1개로 4실점했다.

2회초에는 1사 3루에서 디아즈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아 1실점을 추가했다. 3회에도 2사 후 강민호 중전 안타와 김지찬 볼넷으로 1,2루가 된 상황에서 이재현 중전 적시타로 6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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