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20일 잠실에서 LG를 14-4로 대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69승 2무 65패로 4위를 유지한 삼성과 달리, LG는 5연승이 좌절됐지만 한화 패배로 매직넘버가 5로 줄었다.
원태인이 6이닝 4실점으로 12승째(4패)를 올렸고, 이재현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3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2-3회에도 디아즈와 이재현의 추가 타점으로 6-0까지 벌렸다. LG는 3-4회 신민재, 오스틴, 박동원의 연속 타점으로 3점을 따라잡았고, 6회 오지환의 2루타로 4-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7회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이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8-4로 달아났다. 8회에는 김영웅의 2점포와 이성규의 2점포로 12-4까지 격차를 벌렸다.
9회에도 추가 득점으로 14-4 완승을 완성한 삼성은 기세를 몰아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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