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인천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한 SSG는 68승 61패 4무로 3위를 굳혔다.
최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안상현이 대체 출전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5회 연속 득점으로 10-2까지 벌린 SSG는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1라운드 지명을 받고도 1군에서 2타석에 그쳤던 이율예는 세 번째 기회에서 프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구장은 뜨거운 환호성으로 떠들썩했다.
미치 화이트는 7이닝 8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8연전을 앞둔 상황에서 긴 이닝을 소화해 불펜 부담을 덜어준 것도 큰 소득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화이트의 호투로 필승조를 쓰지 않은 부분도 오늘의 소득"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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