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또 지금이냐?' 구자욱 가을야구 앞두고 부상, 삼성 '초비상!'...무릎 불편 호소, 작년 플레이오프 부상 '악령' 되살아나나

2025-09-21 16:44:12

구자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 꿈이 또다시 무릎 한 번에 흔들릴 위기다. 팀 타선의 핵심 구자욱이 시즌 막판 부상으로 결장하며, 지난해 플레이오프 악몽이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박진만 감독은 21일 KT 위즈전 선발 명단에서 구자욱의 이름을 뺐다. "무릎이 조금 불편하다. 오늘은 물론 대타로도 출전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욱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89, 3홈런, 11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부상은 20일 잠실 LG전 수비 중 잔디에서 미끄러지며 발생했다. 박 감독은 "어제 비로 인해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다. 구자욱은 서울에서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도 무릎 부상으로 팀에 큰 충격을 안겼던 구자욱. 이번에는 가을야구를 코앞에 두고 일어났다. '가을야구 악령'이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셈이다.

올 시즌 구자욱은 타율 0.320, 161안타, 19홈런, 90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삼성은 현재 4위(69승 2무 65패)로, 3위 SSG와 단 1.5경기 차. 구자욱 부상이라는 변수가 삼성의 가을 운명을 좌우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