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SSG 김건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32131580823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건우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2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으로, 종전 기록인 7개(3월 27일 롯데전)를 크게 갱신했다.
김건우는 1회 윤도현·박찬호·김선빈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 2회 위즈덤을 땅볼로 처리한 뒤 오선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호령과 한준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김건우는 최고 시속 149㎞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절묘하게 섞으며 KIA 선발 타자 9명 전원에게 삼진을 빼앗았다. 선발 전원 탈삼진은 시즌 8번째이자 역대 45번째 기록이다.
![역투하는 SSG 김건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3213337084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1년 SK 와이번스(현 SSG)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김건우는 올해까지 1군 경험이 8경기에 불과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5선발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구원 등판 22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던 그는 5월 말부터 선발 기회를 얻었다. 8월까지 11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지만 기복이 심해 3차례나 2군행을 당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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