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에서 호투하는 kt 투수 오원석.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4112508096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오원석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진 7개를 뽑아내며 팀의 7-0 완승을 이끌고 시즌 11승(8패)을 따냈다. 무려 81일 만의 승리였다.
전반기 맹활약과 대조적으로 그는 올스타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7월 4일 서울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10승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2.78(리그 5위)을 기록했던 그였지만, 휴식기 이후 완전히 무너졌다. 7월 18일 한화전 5이닝 5실점, 29일 LG전 3이닝 5실점으로 연속 패전했고, 허리 통증으로 8월 1일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복귀 후에도 부진은 계속돼 9월 14일 삼성전까지 후반기 7경기 연속 승리 없이 5패만 쌓였다.
![역투하는 kt 투수 오원석.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41125390254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그는 "후반기에 약한 걸 알고 있었다. 올해도 승운이 좋지 않나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이강철 감독님, 고영표 형과 많이 이야기하다 보니 좋아졌다. 자신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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