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사실상 탈락한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내년에도 팀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두 감독 모두 성적은 기대에 미쳤지만 신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태형 감독에 대한 팬들의 거센 경질 요구를 롯데 수뇌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과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재계약 분위기가 감지된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와 외국인 선수 영입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염경엽 감독은 전력 운영과 선수단 관리 능력에서 구단의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026시즌 프로야구는 대부분의 사령탑이 그대로 지휘봉을 잡는 가운데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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