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경기 등판한 하영민은 7승 14패 153⅓이닝 134삼진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5피안타 8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없이 또 한 번 패배를 떠안았다.
콜 어빈(두산), 박세웅(롯데), 로건 앨런(NC), 김윤하(키움) 등이 12패에 머물러 하영민이 사실상 최다패를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키움 팬들은 한 시즌 고생한 에이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 3.79는 규정이닝 투수 중 13위로, LG 임찬규(3.84)보다도 낮다. 작년 대비 피안타율(0.280→0.278)과 피OPS(0.741→0.730)도 개선됐다.
퀄리티스타트는 9번에서 14번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2회에서 7회로 대폭 늘었다.
키움은 내년 안우진과 외국인 2명 뒤 4선발로 기용하면 데뷔 첫 10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기대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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