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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패 최다패에도 팬들 박수' 하영민, 수치로는 알 수 없는 키움 에이스의 분투

2025-09-25 12:35:00

키움 하영민
키움 하영민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키움에서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채운 하영민이 24일 KIA전을 끝으로 아쉬운 시즌을 마감했다.

28경기 등판한 하영민은 7승 14패 153⅓이닝 134삼진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5피안타 8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없이 또 한 번 패배를 떠안았다.

콜 어빈(두산), 박세웅(롯데), 로건 앨런(NC), 김윤하(키움) 등이 12패에 머물러 하영민이 사실상 최다패를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키움 팬들은 한 시즌 고생한 에이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14패와 4.99 평자라는 수치가 하영민의 실력을 온전히 반영하지는 못한다. 키움이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로 시작한 모험이 실패하고, 케니 로젠버그 부상으로 외국인 투수마저 없어지면서 하영민이 1선발로 상대 에이스들과 맞붙어야 했기 때문이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 3.79는 규정이닝 투수 중 13위로, LG 임찬규(3.84)보다도 낮다. 작년 대비 피안타율(0.280→0.278)과 피OPS(0.741→0.730)도 개선됐다.

퀄리티스타트는 9번에서 14번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2회에서 7회로 대폭 늘었다.

키움은 내년 안우진과 외국인 2명 뒤 4선발로 기용하면 데뷔 첫 10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기대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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