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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복귀' 손아섭, LG 잡을 마지막 기회...한화 총력전

2025-09-27 16:41:44

한화 손아섭 / 사진=연합뉴스
한화 손아섭 / 사진=연합뉴스
통산 안타 2617개로 KBO 최다 기록을 보유한 손아섭(37·한화)이 27일 LG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5일 키움전 이후 12일 만의 선발 복귀다.

허벅지 불편함으로 휴식을 취했던 손아섭은 전날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한 뒤 컨디션 회복을 확인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상대 선발이 처음 만나는 톨허스트라 경험 있는 타자가 필요했다"고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는 전날 선두 LG를 4-1로 제압하며 게임 차를 2.5로 줄였다. LG의 우승 매직넘버가 3이지만 한화는 끝까지 추격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대전 홈구장에서 LG를 상대로 4승 1무의 압도적 성과를 거뒀다.
김 감독은 "맞대결에서 두 번 지면 LG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첫 경기 승리가 중요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승부의 변곡점이 된 노시환의 주루 플레이도 화제를 모았다. 7회말 1사 2,3루에서 하주석의 번트 상황, 3루와 홈 사이에 갇힌 노시환은 체념하는 듯 걸어가다 순간적으로 몸을 비틀며 태그를 피했다. LG 포수 박동원이 공을 든 손과 다른 손의 미트로 태그하는 '빈 글러브 태그' 실수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를 두고 손아섭과 노시환은 농담 섞인 주루 실력 논쟁을 벌였다. 손아섭은 "내 주루가 한 수 위다. 시환이는 겸손해야 한다"며 지난달 자신의 홈스틸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노시환은 "나는 연기까지 가미했다"며 맞받아쳤다.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으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마지막 승부에 나섰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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