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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앞두고 왜들 이러나?' 한화, 선발 투수들 '와르르'...폰세, 와이스에 이어 문동주까지 무너져

2025-09-28 06:28:42

왼쪽부터 폰세, 와이스, 문동주
왼쪽부터 폰세, 와이스, 문동주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한화 이글스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정규시즌 막바지, 에이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그리고 문동주까지 최근 등판에서 연달아 흔들리면서 팀 전체가 불안에 휩싸였다.

시즌 내내 안정감을 보여주던 폰세마저 최근 KT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것은 충격적이었다. 팬들은 포스트시즌 직전에 무너지는 에이스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와이스 역시 25일 두산전에서 4.1이닝 6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불펜으로 연결되는 흐름도 자연스럽지 못했으며, 팀의 경기 운영에 차질을 주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을 코앞에 둔 27일, 문동주는 LG전에서 0.2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하며 사실상 무너졌다.
팬들과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발진이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느냐"라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등판 기록만이 아니다. 포스트시즌은 작은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무대다. 초반부터 흔들리면 불펜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남은 선수들의 체력과 심리적 안정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선발진 흔들림이 곧 경기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하지만 출구는 존재한다. 우선, 불펜 운영을 효율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선발이 초반 흔들리더라도 불펜에서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폰세와 와이스, 문동주의 컨디션 관리와 휴식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단순히 등판 일정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시즌 승부에서 필요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적 안정감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진짜 강팀이 된다. 선수들은 남은 경기에서 자신들의 투구를 되살리고,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를 뒷받침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팬들의 눈에는 불안하지만, 바로 이 순간이 한화가 진정한 가을야구 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포스트시즌 직전, 한화 선발진의 흔들림은 단순한 불운이 아니다. 이것은 팀 전체의 경기 운영, 불펜 관리, 선수 심리까지 시험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이제 모든 시선은 등판 마운드 위의 세 사람에게 향한다. 그들의 컨디션 회복과 투구 안정이 올 가을, 한화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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