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출신인 진해수는 경남중-부경고를 졸업하고 2005년 KIA에 입단해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SK와 LG를 거쳐 2024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통산 842경기 등판은 정우람(1005경기), 류택현(901경기), 우규민(856경기)에 이은 역대 4위 기록이다. 현역 중에는 8위인 김진성(LG·764경기)이 그 뒤를 잇고 있어 진해수의 4위 기록은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진해수는 "롯데로 옮긴 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쉽고 팬들께 죄송하다"면서도 "야구 선수 꿈을 갖게 해준 고향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해 영광이다. 제2의 인생도 롯데를 응원하며 시작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롯데는 진해수 외에 신병률, 박영완, 배세종(투수), 오창현(외야수), 백두산(포수)도 함께 방출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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