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기준 아직 확정된 순위가 단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LG 트윈스가 29일 한화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며, 한화에 패해도 30일 두산전이나 10월 1일 NC전에서 무승부만 거두면 정상에 오른다.
3위 경쟁도 치열하다. SSG 랜더스(72승 4무 63패)가 삼성 라이온즈(73승 2무 67패)를 1.5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SSG는 남은 5경기 중 2승만 올리면 준플레이오프 직행권을 확보한다. 삼성은 포스트시즌 탈락 팀인 KIA와 2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탈락 확정 팀들이 뿌릴 변수도 주목할 대목이다. 특히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30일 키움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SSG가 조심해야 한다. 키움은 벌써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 선발을 예고했다.
삼성도 26일 롯데 홈 최종전에서 9-10으로 패배한 전례가 있다. 10월 3일 KIA 원정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 기록으로는 삼성 르윈 디아즈가 49홈런으로 50개 문턱에 섰고, 탈삼진 부문에서는 코디 폰세(242개)와 드루 앤더슨(240개)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오승환은 30일 은퇴식을 갖고, 설종진 신임 감독은 30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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