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4163745040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SS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마운드를 맡은 원태인은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가며 한화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현재 리그 최고 국내 선발로 평가받는 원태인은 정규시즌 27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한 경기가 단 한 차례도 없을 정도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삼성 원태인, 역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41640340670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가을무대에서 원태인은 한층 강력해진다. 올해 NC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를 완봉했고, 이번 준PO까지 2경기 12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0.73의 압도적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빛났다.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KIA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⅓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를 탓할 이는 없었다. 2021년 kt와 정규리그 1위 결정전에서도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원태인 함박미소.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41640530494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WBC 1라운드에서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같은 조에 속해 상위 2팀에 들어야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특히 지난해 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대만전이 중요한데, 안우진(키움)이 어깨 부상으로 빠지면서 원태인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원태인은 준PO 3차전 후 "불펜 대기도 문제없다. 어떤 역할이든 맡겨만 달라"며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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