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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공백' 삼성, 베테랑 전병우 9번 3루수 선발 기용

2025-10-14 17:45:00

쓰러진 김영웅. 사진[연합뉴스]
쓰러진 김영웅.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이탈한 김영웅 대신 베테랑 전병우를 3루수로 기용한다.

삼성은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전병우를 9번 타자 3루수로 배치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삼성은 이날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 순이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김영웅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으나 통증이 있다"며 "어제보다 나아졌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타 출전도 어렵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전날 3차전 8회 수비 중 땅볼 처리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향후 출전 여부에 대해 박 감독은 "매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며 "오늘 이기면 플레이오프까지 이틀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전병우는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통산 7타수 2안타(타율 0.286)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김영웅 공백으로 타순이 변경됐다"며 "김광현은 투구와 수비 모두 뛰어난 선수라 타선이 폭발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아즈 뒤 5번 이재현이 찬스에서 활약해줘야 승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피칭도 관건이다. 2차전 9회 구원 등판했다가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후라도에 대해 박 감독은 "몸 상태는 문제없다"며 "올 시즌 거의 7이닝을 소화했는데, 오늘은 6회만 완벽하게 던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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