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 최고의 덕목인 홈런 생산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타율과 출루율이 좋다는 점은 강점이다. 레이예스와 같은 선수보다 더 나은 선수를 찾으면 좋겠지만, '도박'보다는 안정 쪽을 택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내 거포를 영입할 수밖에 없어진다. FA 중 강백호가 유력한 이유다. 강백호는 롯데에서 30개 이상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강백호를 노리는 팀이 롯데 이외에도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화 이글스가 우승을 하지 못할 경우,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 두산 베어스도 다크호스다. 키움 히어로즈도 들여다볼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과연 롯데가 강백호를 잡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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