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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PO 1차전 예상 깬 선발 가라비토 선택...불펜 활용도·상대 전적 고려

2025-10-16 15:45:00

삼성 선발 가라비토 역투. 사진[연합뉴스]
삼성 선발 가라비토 역투.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지는 한화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헤르손 가라비토를 내세워 예상을 깼다.

로테이션상 최원태가 유력했다. 최원태는 9일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가라비토는 11일 준PO 2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넛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최원태가 가라비토보다 이틀 더 쉬었고 성적도 나았다.

삼성은 준PO 4차전 전에 이미 결정을 내렸다. 4차전에서 PO 진출을 확정하면 가라비토를 1선발로 쓰고, 5차전이 열리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16일 "두 투수의 성향과 컨디션을 고려했다"며 "가라비토는 11일 88구를 던지고 5일 쉬어 PO 1차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원태는 열흘 넘게 쉬지만 많이 쉬어도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PO 전체 흐름도 고려 대상이었다. 5차전까지 가면 가라비토는 5일 휴식 후 재등판이 가능하고, 3, 4차전에선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힘 좋은 가라비토는 최원태보다 불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대 전적도 가라비토가 앞섰다. 올 시즌 한화전에서 가라비토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고, 최원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4.05를 남겼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벼운 훈련 후 대전으로 이동해 1차전을 준비한다.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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