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1989년 준PO 도입 이후 2위 팀의 업셋 확률은 47.1%에 달한다. 총 16번의 업셋이 발생했고, 2015년 이후로도 5번이나 일어났다.
2018년 한화도 3위로 준PO에 나섰다가 4위 넥센에 1승 3패로 무너졌다. 당시 대전 홈 1,2차전을 모두 내줬다.
한화의 무기는 최강 선발진이다. 폰세-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삼성은 준PO 3,4차전에 원태인과 후라도를 투입해 PO 1,2차전 등판이 어렵다.
한화는 홈 1,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1패라도 안고 대구로 가면 삼성 홈런 타선과 원태인·후라도를 상대해야 해 불리하다.
타선이 관건이다. 노시환, 리베라토 등 중심 타자들이 번트 연습에 집중하며 1점 짜내기를 준비했다.
2주 휴식으로 체력은 충전됐지만, 실전 감각을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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