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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FA 영입한 LG·한화·삼성...장현식·엄상백·심우준, 정규시즌 주춤했지만 PO서 반전 노려

2025-10-17 15:53:32

LG 품에 안긴 장현식. 사진[연합뉴스]
LG 품에 안긴 장현식. 사진[연합뉴스]
2024시즌 종료 후 대형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한 팀들이 올해 가을야구 무대에 올랐다.

지난 시즌 FA 시장의 대어로 평가받은 장현식, 엄상백, 심우준, 최원태, 허경민 중 허경민(두산→kt)을 제외한 나머지를 영입한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주인공이 됐다.

정규시즌 1위 LG는 KIA에서 장현식을 4년 총액 52억원에 영입했다. 한화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에 맞춰 kt 출신 엄상백(4년 최대 78억원)과 심우준(4년 최대 50억원)을 동시 영입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를 벌였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 삼성은 LG 최원태를 4년 최대 70억원에 데려오며 왕조 재건을 추진했다.
하지만 수십억 원을 투자한 대형 FA들의 정규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장현식은 2024년 KIA에서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75경기)였으나, 올해 LG에서 3승 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5(56경기)로 부상으로 출전 경기가 줄었다.

투수 엄상백, 한화이글스와 FA 계약. 사진[연합뉴스]
투수 엄상백, 한화이글스와 FA 계약. 사진[연합뉴스]


엄상백은 지난해 kt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이었지만 올해 한화에서 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로 나빠졌다.
심우준,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 사진[연합뉴스]
심우준,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 사진[연합뉴스]


심우준도 지난해 타율 0.266, 28타점에서 올해 타율 0.231, 22타점으로 하락했다.

프로야구 삼성, 최원태 영입.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최원태 영입. 사진[연합뉴스]


최원태만 지난해 LG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 올해 삼성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로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다. 특히 SSG와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로 FA 영입 효과를 제대로 입증했다.

17일 개막하는 PO에서 엄상백은 계투로, 최원태는 2차전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정규시즌에서 주춤했던 대형 FA들이 가을야구에서 기대치를 충족시킬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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