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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준PO 활약 재현할까"...류현진, 18년 만 KBO 가을야구 도전

2025-10-17 18:30:00

류현진 '실점은 없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 '실점은 없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8년 만에 KBO리그 가을야구 출전을 앞두고 "재미있을 것 같고 설레다"고 소감을 전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PO 1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류현진은 "기분 좋다"며 "재미있을 것 같고 설레기도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의 국내 가을야구 출전은 미국 진출 전인 2007년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한화는 준PO에서 삼성을 꺾고 PO에 진출했으나 두산에 3패로 탈락했다.
류현진은 2007년 준PO 삼성전 1차전에서 선발 승리를 거뒀고, 3차전에서 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2승 1패를 이끌었다. 이 시리즈가 한화가 가을야구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단기전이다.

2007년 준PO 활약을 거론하며 "올해도..."라는 기대를 받은 류현진은 "별 욕심 없다"며 "선수들이 1, 2차전 다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대전 1, 2차전에 나오지 않고 대구 원정 3, 4차전 출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는 "제 순번에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삼성 타격이 좋고 우리는 투수가 좋아 멋진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과 달라진 점을 묻자 "야구는 똑같기 때문에 경험이 많아진 것만 다르다"고 답했다.

한화 PO 출전 선수 30명 중 20명이 가을야구 미경험자인 상황에서 후배들에게 조언했느냐는 질문에 "투수니까 투수들에게 살짝 얘기해줬다. 내용은 비밀"이라며 웃었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삼성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50이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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