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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가 사사키?' 김경문 감독, 문동주를 사사키처럼 마무리로 기용하나...김서현은 경험 부족+멘탈 약해, 단기전용 아냐

2025-10-18 20:23:02

문동주
문동주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마무리 투수 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받은 투수는 단연 문동주다. 문동주는 7회와 8회, 2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고, 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최고 시속 161.6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선보이며, 불펜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번 등판으로 문동주는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사사키처럼 단기전에서 팀의 마무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반면, 9회 등판한 김서현은 경험 부족과 가을야구 특유의 압박감 속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선두타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연속 안타로 1점 차 리드를 위태롭게 만들며, 단기전용 마무리로서의 한계를 드러냈다. 시즌 내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단기전이라는 높은 압박 상황에서 멘탈과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 드러난 셈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화는 마무리 투수 운용의 선택지를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문동주의 가능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김서현은 차후 경험을 쌓아 안정적인 마무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가을야구 특성상 한 번의 실투가 승패를 갈라놓는 만큼, 투수 운용 전략이 향후 시리즈의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화의 마운드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문동주가 실제로 사사키처럼 팀의 중심 마무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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