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에서 온 힘을 다해 공 던지는 한화 김범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91125000496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지난해엔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불펜 투수 장현식이 한국시리즈 5경기 무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LG 트윈스와 4년 52억원에 FA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가을야구에서도 많은 예비 FA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에선 한화의 예비 FA 좌완 강속구 투수 김범수가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2015년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KBO리그에서 보기 드문 좌완 강속구 불펜 투수로 올 시즌 7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의 활약을 펼쳤다. 첫 가을 무대였던 2018년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무실점 호투에 이어 올 시즌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PO 1차전에서 세리머니 펼치는 한화 손아섭.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91125530451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화의 예비 FA 외야수 손아섭도 올 시즌 가을 무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삼성과 PO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프로 통산 준PO 22경기 타율 0.291, PO 16경기 타율 0.400을 기록하는 등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342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91126150317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강민호 형은 흔들릴 때마다 내 공에 관한 확신을 준다"며 "민호 형 덕분에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에서 PO 승리 팀을 기다리는 LG 트윈스에도 예비 FA가 많다. 주전 외야수 김현수와 박해민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다. 두 선수 모두 올해 KS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재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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