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라이온즈는 10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특히 선발 최원태의 7이닝 1실점 4탈삼진 호투는 압권이었고 4번타자 디아즈의 2안타 2타점 맹활약은 백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삼성은 최원태, 한화는 와이스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1회말 1사 후 리베라토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단박에 선취점을 올린 것.
그러나 삼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고 3회초에 류지혁의 볼넷과 김지찬,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았고 디아즈의 적시 1타점 2루타와 김영웅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뒤집어 버렸다.
이후 한화 불펜 투수들과 최원태 간의 대결이 이어졌고 9회초 1사 후 삼성은 엄상백을 상대로 이재현이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2사 후에 강민호가 투런 홈런을 쳐내며 7-1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노시환의 솔로홈런에 이어 1사 후 하주석의 2루타와 허인서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3-7로 추격하며 3차전을 기약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7이닝 1실점 4탈삼진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4이닝 5실점 4탈삼진 9피안타 2볼넷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대전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양 팀은 10월 21일-22일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 3-4차전을 벌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