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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낙엽인가?' 외인 투수들, WC부터 줄줄이 '폭망'...국내 투수들은 '음메 기살어!'

2025-10-21 08:14:25

한화의 '원투펀치' 폰세(왼쪽)와 와이스
한화의 '원투펀치' 폰세(왼쪽)와 와이스
2025년 가을야구의 바람은 유난히 차다.
뜨거웠던 정규시즌을 뒤로하고 단기전 무대가 열리자, 믿었던 외국인 투수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다. 반면, 토종 투수들은 '역시 한국 가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듯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WC부터 시작된 '외인 참사

시작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었다. 1차전에서 삼성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웠지만 NC 구창모에게 완벽히 눌리며 패했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도 NC는 외인 로건 앨런을 내세웠지만,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가을 문을 활짝 열었다.

외국인 선발이 등판한 팀이 모두 졌다.

◇ 준플레이오프도 '토종 천하'

준플레이오프에선 이 흐름이 더 뚜렷했다.

1차전에서 삼성이 최원태를, SSG가 외국인 미치 화이트를 내세웠는데 결과는 삼성의 승리였다.

2차전에서는 삼성 후라도가 끝내기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3차전에서 삼성의 원태인이 SSG 앤더슨을 물리졌다.

4차전에서는 삼성의 후라도가 SSG 김광현을 눌러 체면을 세웠다.

◇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도 계속된 부진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도 외인 투수들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PO 1차전에서 한화의 코디 폰세가 6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고, 삼성의 외인 가라비토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한화의 또 다른 외국인 라이언 와이스가 4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반면 삼성은 최원태가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PO 2차전까지 외국인 투수들은 완전히 무너졌다.

21일 열리는 PO 3차전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까? 삼성은 후라도를, 한화는 류현진을 내세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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