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매체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조금 바뀔 수도 있다"며 "아직 고민 중이다.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5차전을 앞두고도 몇 가지 변화를 줬다. 앤디 파헤스를 대신해 알렉스 콜을 선발로 내세웠고, 무키 베츠를 3번 타순으로 내리고 윌 스미스를 2번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저스 타선은 5차전에서 단 1점에 그쳤고, 최근 29이닝 동안 단 4점만을 내는 극심한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다저스의 타격 부진은 시즌 내내 논란이 됐지만, 이제는 더 이상 시간을 끌 여유도 없다.
로버츠 감독은 5차전 후 "타자 전원이 더 좋은 타석 내용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토론토 타선과 비교하며 차이를 지적했다.
그는 "토론토는 어떻게든 안타를 만들어내고, 공을 전진시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부분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상대가 장타를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에 맞춰 필드를 넓게 활용하고,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타가 나오지 않는다면 방식을 바꿔서라도 경쟁력 있는 타석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다저스 내이션은 "이제 다저스는 선택지가 없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토론토에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시즌의 운명이 단 두 경기에 달렸다"고 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31일 팀 훈련을 하면서 김혜성과 달리기 시합을 했다가 넘어지는 '몸개그'를 보여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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