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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 스미스 결승포' 다저스, 토론토 꺾고 월드시리즈 2연패...야마모토 MVP

2025-11-02 16:00:00

우승한 다저스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우승한 다저스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다저스는 1998-2000년 양키스 이후 25년 만에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3-4로 뒤진 9회초 미겔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후, 연장 11회초 윌 스미스의 결승 솔로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7차전 연장전은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로버츠 감독과 포옹하는 야마모토. 사진[연합뉴스]
로버츠 감독과 포옹하는 야마모토. 사진[연합뉴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전날 6차전에서 6이닝 1실점 승리에 이어 이날도 구원 등판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그는 2차전 완투승을 포함해 다저스 4승 중 3승을 책임졌다.

7차전에 앞서 연습하는 김혜성. 사진[AFP=연합뉴스]
7차전에 앞서 연습하는 김혜성. 사진[AFP=연합뉴스]


한국인 김혜성은 연장 11회말 2루 대수비로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김병현(2001년, 2004년)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경기 초반 토론토는 3회말 보 비솃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4회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6회 에드먼의 희생플라이로 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토론토도 6회말 히메네스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8회 먼시의 솔로 홈런에 이어 9회 로하스의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론토는 9회말 1사 만루, 11회말 1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우승을 자축하는 사사키(왼쪽)와 오타니. 사진[AP=연합뉴스]
우승을 자축하는 사사키(왼쪽)와 오타니. 사진[AP=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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