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모토는 2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7차전에서 9회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전날 6차전에서도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9이닝 완투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 시리즈에서 3승을 거둔 역대 14번째 투수이자 2001년 랜디 존슨 이후 24년 만의 대기록을 세웠다.

1998년생 야마모토는 일본 오릭스에서 뛰다 2023년 12월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천500만 달러의 빅리그 투수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일본에서는 3년 연속 투수 3관왕과 MVP, 사와무라상을 휩쓸었다.
야마모토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고,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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