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0405290901869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김하성 측은 더 유리한 다년 계약을 노리며 FA 재진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올해 어깨 수술과 허리 문제 등으로 2024시즌 전체 성적이 흔들렸지만, 이번 FA 시장에서 유격수 자원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 그를 다시 주목받게 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주목되는 팀은 친정 샌디에이고이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잰더 보가츠를 2루로 다시 이동시키는 편이 전력상 효율적이라는 내부 판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는 수비 안정성이 확실한 유격수가 필요한데, 김하성은 이미 샌디에이고에서 유격수·2루·3루를 모두 플러스 수비로 소화한 검증된 카드다. 적응 문제도 없다.
따라서 샌디에이고가 조건만 맞는다면 김하성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적이다. 샌디에이고도 올 오프시즌 공격적인 투자를 천명한 상태다.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3년 이상의 다년 계약을 노려볼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2년+옵트아웃 구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격수 시장의 희소성과 샌디에이고의 포지션 재설계 가능성, 두 흐름이 이번 FA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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