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 구조는 2025년 150만 달러에 2026년 옵션이 포함된 형태였으며, 시즌 후반 등판 내용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옵션 실행은 무난한 결정으로 여겨졌다.
레일리는 올 시즌 후반기 복귀 후 25⅔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45, 25.3%의 삼진율, 6.1%의 볼넷율을 기록했다. BABIP가 .212로 낮게 형성되며 운이 따른 부분도 있었지만, 37세의 나이와 수술 직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구위·제구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좌타자 상대 완급 조절과 코스 공략 능력은 여전히 유효했다.
레일리의 옵션 실행은 저비용과 확실성을 중시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메츠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보다, 이미 복귀 내용이 확인된 베테랑 좌완을 우선적으로 붙잡으며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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