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루수 포지션은 이번 시즌 루키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자리였다.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수많은 기대주 중 안정적인 수비와 꾸준한 타격을 동시에 보여준 선수는 드물었지만, 김혜성은 2025 시즌 5월 콜업 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빅리그 입성 후 팀에 빨리 녹아들며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신뢰를 쌓았다.
이번 세컨드 팀 선정은 단순히 통계적 기록을 넘어, 메이저리그가 김혜성의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한국 선수로서는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례로, 그의 이름이 MLB 올 루키 팀 명단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루키 시즌임에도 보여준 안정감과 경기 기여도는 향후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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