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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스킨스, MLB 데뷔 2년 만에 사이영상...AL은 스쿠벌 2연속 수상

2025-11-13 17:57:14

2025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킨스.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킨스.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폴 스킨스(23)가 2025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모두 가져가며 만장일치(210점)로 영예를 안았다. 이는 통산 29번째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 사례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가 2위표 30장으로 120점을 얻어 뒤를 이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72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신인왕에 오른 스킨스는 올해 32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개 삼진을 쌓았다. 빅리그 입성 2년 안에 신인상과 사이영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드와이트 구든(1984~85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대학에서 포수로 뛰다 투수로 전향한 스킨스는 최고 시속 162km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무기로 23세 122일 만에 사이영상을 품었다. 이는 역대 5번째 최연소 수상이며, 클레이턴 커쇼(2011년, 23세 193일) 이후 14년 만에 나온 20대 초반 수상자다.
2년 연속 MLB AL 사이영상을 받은 스쿠벌.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2년 연속 MLB AL 사이영상을 받은 스쿠벌.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태릭 스쿠벌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1위표 26장과 2위표 4장을 받아 198점을 기록, 개릿 크로셰(보스턴, 132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스쿠벌은 31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작성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1999~2000년) 이후 25년 만의 AL 사이영상 2연속 수상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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