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콘포토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2025시즌 나란히 부진했다. 콘포토는 시즌 타율이 .199에 그쳤고, 수비 지표에서도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이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믿을 만한 외야수가 절실한 다저스. ESPN의 데이비드 쇼엔필드는 "카일 터커야말로 다저스의 베스트 핏"이라고 평가했다.
터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를 시작해, 7년 동안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실버슬러거를 두 번 수상했다. 올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뒤에도 .266/.377/.464의 슬래시 라인에 22홈런, 73타점, OPS .841을 기록했다. 6월 손 골절 부상 이후에도 억지로 출전하며 팀에 헌신했지만, 그 여파로 후반기 생산력이 다소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리그 정상급 우익수로 평가받는다.
2연패에도 만족하지 못한 챔피언, 그들의 시선은 여전히 최고만이 살아남는 자리를 향해 있다. 터커가 그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될지, 오프시즌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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