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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뉴스도 아니다! MVP 경쟁은 무의미. 2등 싸움만 있을 뿐...오타니, 부상 없는 한 계속 MVP 될 것

2025-11-14 16:31:07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일본 열도는 오타니 쇼헤이가 네 번째 MVP를 차지하자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모두 예상했던 결말인데도 말이다. 자국 선수이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그의 MVP 선정은 뉴스도 아니다. 이제 메이저리그 MVP는 누가 1등이냐보다 오타니 말고 누가 2등이냐가 더 큰 관심사가 될 것이다.

올해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처음으로 투타 겸업을 수행했다. 타자로 그는 55홈런, OPS 1위, 146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타자만으로도 이미 MVP 수준이었다. 그런데 투수로도 14경기에서 2.84 ERA, 62탈삼진을 찍었다. 타자만으로도 압도적인데, 여기에 정상급 선발투수 성적이 더해지니 경쟁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카일 슈와버는 홈런왕과 132타점, 후안 소토는 127볼넷과 38도루라는 개인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오타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들은 그저 2등 후보였을 뿐이다. WAR 계산 구조상 타격 WAR과 투수 WAR을 동시에 가져가는 오타니를 넘을 선수는 현재 내셔널리그에는 없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의미 있는 활약으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탰다.

이제 오타니를 꺾는 방법은 없다. 그가 건강한 한, MVP 경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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