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매체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이 '중복 자원'이 될 수 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브랜든 도노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는 유격수, 내야, 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자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5월 콜업 초 타율 0.422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과 제한된 출전 기회로 인해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벤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도노반은 올 시즌 타율 0.287, 10홈런, 50타점, OPS 0.775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2022년 신인왕 3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도 있다. '다저스웨이'는 도노반이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로 평가했다.
도노반 영입 시 김혜성은 팀 계획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젊고 계약 조건이 좋은 김혜성은 다른 팀에게 매력적인 트레이드 자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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