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는 15일(현지시간) 오전 기사 '2026년 역할이 확돼돼야 할 선수들(Dodgers who should see an expanded role in 2026)'에서 벤치 유틸리티 상황을 설명하며 김혜성이 2026 시즌 더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겔 로하스와 키케 에르난데스는 시즌 종료 후 FA가 될 예정이라며, 로하스는 36세로 공격력은 준수하지만 향후 기여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에르난데스는 정규시즌 성적은 낮았으나 포스트시즌 활약이 있었고, 이 두 선수의 FA 상태로 벤치 구성에 변화가 생길 경우 김혜성이 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기사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 후보가 등장하면서 김혜성이 필요 없게 돼(Emergence of unexpected trade candidate makes Hyeseong Kim redundant)'에서는 김혜성 평가를 180도 달리 했다.
매체는 다저스의 새로운 트레이드 타깃으로 브랜든 도너번이 거론됐다며, 도너번 영입 시 김혜성의 역할이 중복될 수 있고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김혜성이 부상으로 170 타석에 그쳤으며, 삼진률 30.6%, wRC+ 95 등으로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다고 보도됐다.
이어 도너번의 올스타,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들며 그가 즉시 전력감임을 강조됐다. 또한 유망주 알렉스 프릴랜드 역시 김혜성과 역할이 겹칠 수 있어, 도너번 영입 시 김혜성이 팀 계획에서 밀리며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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