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는 27일 기준 2.93%로, 10월 말(2.55%)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단기금리 전반이 오르는 가운데 특히 CD 1년물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 매력이 부각됐다. 한때 CD 91일물이 더 높은 ‘역전 현상’이 이어졌지만,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정상이 회복됐고 현재는 CD 1년물 금리가 CD 91일물(2.80%)보다 0.13%p 높게 형성되어 있다.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로,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투자기간에 제한이 없어 단 하루 투자만으로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단기 유휴자금과 대기자금을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고금리 파킹형 ETF’로 각광받는 이유다.
연간 분배도 이미 완료해 향후 1년간 분배락 부담이 없다는 점 역시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올해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라 채권형 ETF는 연 1회 이상 분배가 필수이지만, TIGER 채권형 ETF는 이미 분배를 마쳐 분배락에 따른 기준가 하락 우려가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는 연 단위 분배로 분배락과 세금 부담을 최소화해 투자 효율성을 높였다”며 “시장 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형 ETF를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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