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이 오청원배에서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051925030531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두 선수는 5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에서 각각 일본 우에노 아사미 6단과 중국 저우훙위 7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확정했으며, 결승에서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것은 2018년 제1회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대회 3회 우승자 최정은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에노와 295수 접전 끝에 백 반집승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12월 여자 랭킹 1위에 오른 김은지는 저우훙위를 23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상대 전적 2패를 딛고 첫 승을 올렸다. 김은지는 여자 종합 세계기전 결승 진출도 처음이다.
![김은지 9단이 세계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051928000179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최정이 19승 7패로 앞서고, 국내 타이틀 매치에서도 5승 1패로 우세하다. 다만 김은지가 최근 해성 여자기성전 우승 등 기세가 올라 승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결승 3번기는 7일부터 열린다. 우승 상금은 50만위안(약 1억400만원)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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