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별전은 자주적 근대국가를 지향했던 대한제국의 역사와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쿠키런'의 핵심 가치인 '용기'가 주제다. 전시는 대한제국 황실의 실제 유물 40여 점과 쿠키런 세계관을 결합한 상상화 3점, 국가무형유산 전승 취약 종목 보유자와 협업한 작품 4점,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캐릭터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이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따라 전시를 관람하게 된다. 쿠키런 캐릭터 목소리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도슨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국가무형유산 장인들과 협업한 작품도 공개했다. 천년나무 쿠키의 ‘윤도’, 바람궁수 쿠키의 ‘선자’, 옥춘맛 쿠키의 ‘매듭’, 용감한 쿠키의 ‘편경’ 등 4점이다. 이는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전통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단독 전시 공간에서는 김영희 옥장이 복원한 ‘대한국새’를 전시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유실된 대한국새 복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국내 최초 복원품을 기증했다. 돈덕전 1층에서는 가로 27m 규모의 LED 미디어아트를 상영해 전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전시 연계 상품도 판매한다. 덕수궁 기프트샵과 온라인 쿠키런 스토어,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 등에서 우표 스티커, 엽서, 자수 노리개, 댕기 키링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접목한 상품들이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국가유산청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자연유산 홍보 행사, 테마지도 제작 등 국가유산 알리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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