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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34초 전 턴오버→13초 전 쐐기골...DB 알바노의 크리스마스 드라마

2025-12-25 23:40:00

DB 알바노의 슛
DB 알바노의 슛
원주 DB의 에이스 이선 알바노가 치명적인 실수를 결승 3점포로 만회하며 크리스마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알바노는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 원정에서 열린 정관장전에서 19점을 기록하며 헨리 엘런슨(21점 13리바운드)과 함께 DB의 69-63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14승 10패로 4위를 유지하며 3위 정관장(16승 9패)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 6득점에 그친 알바노는 3쿼터 7점을 올리며 팀이 56-48로 앞서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66-61로 앞선 종료 34초 전 박지훈에게 볼을 뺏기는 턴오버를 범했고, 박지훈의 골밑슛으로 66-6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자칫 분위기를 내줄 상황이었으나 알바노는 13초를 남기고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바노는 "그런 턴오버를 해서는 안 됐다"며 아쉬움을 표한 뒤 "엘런슨이 스크린을 걸어줄 걸 알고 1대1을 택했는데 공간이 열려 쐈고, 행운이 따랐다"고 미소 지었다. 김주성 감독은 "알바노가 본인의 턴오버를 만회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관장 박지훈과 마주 선 알바노. 사진[연합뉴스]
정관장 박지훈과 마주 선 알바노. 사진[연합뉴스]


최근 kt전에서 시즌 첫 한 자릿수 득점(7점)에 그치고 LG전에서도 부진했던 알바노는 이날 활약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 경기 화면을 돌려보며 보완점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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