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는 지난 6월 제주 여행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약 6개월간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 기간 자사 IP(지식재산권)인 '쿠키런'을 활용해 제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했다.
캠페인은 올여름 제주국제공항 내 '쿠키런 환대 부스' 운영으로 시작됐다. 사측은 제주 곳곳에 대형 에어벌룬과 지역 특색을 살린 코스튬 인형탈, 다양한 굿즈를 배치했다.
체험형 지역데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현지 식자재를 수확하는 '세화 도파밍 트레일 런', 해변 쓰레기를 줍는 '표선 마음 봉그깅(봉그다+플로깅)', 폐기물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제주 만들기 체험'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접목한 활동을 전개했다.
데브시스터즈와 제주의 인연은 지난해 지자체 상생 캠페인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의 첫 대상지로 제주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에서 쿠키런 거리를 조성해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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