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데이터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전담 조직인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센터장으로는 '트리플닷 스튜디오'와 '아웃핏7' 등에서 경험을 쌓은 아넬 체만을 영입했다.
회사는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합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유럽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라이브 운영 플랫폼 소프트웨어 영구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엔씨소프트의 AI 및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슬로베니아 소재 스튜디오를 인수해 '기술 검증'(PoC)을 마쳤다.
또 국내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인 스프링컴즈도 인수했다. 이 회사는 머지(Merge) 장르에 강점이 있으며 매년 4~5종의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리후후는 아시아 지역의 캐주얼 개발 클러스터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유럽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인수와 퍼블리싱 계약을 협의 중이며 2026년 초 종합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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