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시장에서 유일하게 미계약자로 남아 있는 손아섭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다.
스토브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기아 타이거즈가 김범수·조상우·홍건희와 나란히 FA 계약 또는 재계약을 마쳤다. 이제 유일한 미계약자인 손아섭의 거취가 궁금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손아섭의 거취를 해결해야 할 때다. 필자는 26시즌 우승을 위해서라면 손아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한화는 손아섭을 후반기에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더그아웃 문화도 정립됐다. 물론 최고참 류현진, 채은성 주장, 포수 최재훈 같은 베테랑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손아섭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오죽하면 김경문 감독이 언론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유튜브를 보고 배우지 말고 손아섭을 보고 배우라"고 했을까. 침체기를 걷던 4번 타자 노시환이 손아섭의 조언과 정신적 자극으로 타격감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그의 솔선수범은 여전히 필요하다.
계약 조건은 1+2년 또는 2+2년으로 옵트아웃 조항을 넣되, 1~2년간의 활약을 보고 2년 연장 여부를 구단이 결정하는 방식이 어떨까. 필자의 사견에 불과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선수 개인으로서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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